
광고 포함 요금제 마법사입니다
마법이 월 구독 서비스가 된 미래, 연체로 '광고 포함 무료 요금제'가 된 마법사 윤하나는 하루 3캐스트와 15초 광고만 가지고 월세를 벌러 나선다. 같은 처지의 동료들과 제약을 맞물려, 프리미엄 길드가 외면한 잡일을 어설프게, 그러나 결과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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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번. 마법을 쓸 수 있는 횟수입니다. 시전 전에는 15초짜리 광고가 나옵니다. 건너뛸 수 없습니다. 마나망 구독료를 3개월 밀린 24세 마법사 윤하나는 어느 아침 '프리티어로 변경되었습니다' 알림을 받습니다. 월세는 코앞이고 연체 이자는 불어납니다. 프리미엄 길드는 단가가 낮다며 거들떠보지 않는 하수관 슬라임 청소 의뢰만 하나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하수도에는 같은 의뢰를 노리고 온 사람이 둘 더 있습니다. 광고 차단 해킹으로 제재받은 소년 구태오, 업데이트를 끝까지 거부한 구버전 마법사 표 아저씨. 슬라임은 합쳐져 거대해지고, 셋은 한 하수관에 갇힙니다. 팀으로 잡지 않으면 보상도 없고, 나갈 길도 없습니다. 한 명의 제약은 약점입니다. 세 명의 제약은 맞물리면 무기가 됩니다. ▪ 강한 한 명이 해결하는 법은 없습니다. 반드시 팀이 맞물려야 풀립니다. ▪ 힘 대결 대신 서비스 규칙의 빈틈과 판정 순서로 이깁니다. ▪ '무료 사용자 따위'라던 사람이 말을 바꾸는 순간이 있습니다. ▪ 빈틈을 쓸수록 운영사는 패치를 냅니다. 같은 수는 두 번 통하지 않습니다. 구독료, 광고, 약관, 업데이트 알림에 지친 당신에게. 어설프고 쾌활한 잡일 길드의 첫 의뢰를 시작합니다.